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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암침법(舍岩鍼法)이란?

원재연 2013. 4. 26. 13:21

사암침법(舍岩鍼法)이란?

조선중기 사암도인(舍岩道人)이 창안한 침법. 오수혈(五輸穴)을 음양오행 상생(相生) 상극(相剋) 원리에 입각하여 장부의 허실(虛實)에 따라 영수보사(迎隨補瀉), 염전보사(捻轉補瀉)법 등을 시행하는 침법

 

사암침법(舍岩鍼法)이란?


동양의학(東洋醫學)계의 비전(秘傳)된 의학중 하나인 사암(舍岩)침법은 조선조 3대 의성(허준, 사암도인, 이제마)중의 한 분이시며 사명당 대사의 제자인 조선 광해군때의 사암도인이 남기신 신비의 침술입니다.

舍岩침법은 병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여 치료를 도모하는 원리 침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동일한 질병으로 나타나더라도 사람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가 행해질 수도 있으며 여러사람이 전혀 다른 증상이나 병명을 호소해도 동일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舍岩침법은 사지말단처, 즉 팔, 무릎관절 이하의 경혈을 이용하여 치료하므로 자극이 강한 편이나 안전하면서도 그 효과는 탁월한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뛰어나고 독창적인 문화유산 중 특히 의학분야에 있어서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과 더불어 사암도인의 사암침법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고 독보적인 이론입니다. 사암침법의 우수한 점의 하나는 자유자재한 응용법에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舍岩도인 침술원리는 육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침술법만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을 통한 내면에 일침을 가하는 마음의 침술입니다.
특히 '審七情之浮沈하라!'는 사암도인의 말씀은 육체와 마음을 분리하여 보지 않고 하나로 보는 사암침법의 특징을 잘 설명한 것으로써 마음의 병은 곧 육체의 질병으로 나타나며 육체의 질병은 결국 분리된 내면의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의학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사암도인에 대하여....

사암도인(舍岩道人)은 조선시대 3大 醫聖중의 한분으로, 동의보감의 허준과 사상의학의 이제마와 함께 신비의 神針法으로 불리우는 사암침법 원리체계를 창안하신 분입니다.
40세때 늦게 출가하여, 13년간 토굴에서 참선수도 끝에 道를 깨닫고 禪脈을 이은 禪僧으로,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지휘하셨던 바로 송운(松雲) 사명당 대사 (1544 ∼ 1610)의 상수 제자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舍岩’이라는 이름은 토굴에서 공부하셨다 하여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의술치료법인 사암도인 침술원리체계는 유일하게 사암침구결 (사암도인 침구요결. 행림출판刊. 107∼108페이지.)이라는 책으로 남겨져 전해 내려오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사암침구결에 보면 사암도인 자신이 어렸을적부터 백가지 약으로도 안듣는 병에 시달리고 똑같은 이 병때문에 세째 동생과 큰 조카의 죽음을 뼈아프게 당했다는 내용이 있으며, 자신의 질병을 잘 알지 못하고 뒤늦게 깨우친 晩覺에 대한 탄식과 함께 ‘경전을 열람하지 아니했더라면 이 신통한 이치를 어찌 알았을까보냐?’하며 이 신침(神針)의 묘리를 스스로 찬탄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문中의 ‘審七情之浮沈하라! 즉, 희노애락애오욕의 감정의 변화를 관찰하라!’는 것은 곧 사람의 감정의 치우침이 질병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니, 이는 사암침법의 기본원리가 전통적인 옛성인의 內觀法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암침구결에 보면 사암도인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병고에 시달리는 많은 백성을 치료하여 그 덕이 높았으며, 임상예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영효한 치료효과로 인하여 사암침법을 민간에서는 ‘신침’이라 부르며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암도인은 임진왜란때 스승이신 사명당대사를 도와 일본에 건너가 잡혀간 동포 3000여명을 찾아오며 그곳에서 많은 의술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醫道의 日本'(昭和30년 11. 1간행 제14권 11호)1면에 한의학계 원로이신 李在元선생이 오행보사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셨는데 그 내용을 보면─1947년 92세로 별세한 일본인 八木翁과 柳谷, 本間 兩氏에 의해 전해지고 있는 五行補瀉法은 사암도인이 남겨놓으신, 바로 ‘사암침법’으로써 일본고유의 침법인양 표절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실로 우리민족 고유의 신침법인 사암침법을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고 터무니 없이 주장하고 있는 발상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배우기도 어렵고, 터득하기도 어려운 사암침법의 침술원리체계가 다시 재발굴되어 오늘날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는데 신효를 보이고 있는 점은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현대의 괴질, 특이한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사암도인의 침술원리체계가 영침법(靈針法)임이 임상에서 재확인 되고, 새로운 치료의 비젼으로 제시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기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암침법의 특징.

첫째: 일반 호침을 사용하는 체침법과는 달리 팔꿈치, 무릎관절이하의 경혈만을 취하므로 장기손상등 시술상의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둘째: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경혈에 자침하는 일반 체침법과는 달리 8개 미만의 꼭 필요하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경혈만을 선택하므로 시술이 간편합니다.

세째: 치료효과가 뛰어난 특징적 경혈만을 선택하므로 자극이 강하여 새로 얻은 질병은 물론 오래된 고질병에도 치료효과가 빠르고 탁월하게 나타납니다.

네째: 환자의 심리및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되므로 적용 범위가 넓습니다.

다섯째:독특한 이론 체계에 따라 시술되므로 그 이론적 근거가 명확합니다.

여섯째: 인체를 전일개념으로 파악하여 일정한 이론에 따라 시술하는 원리침의 한 종류입니다.

이상의 장점들을 볼때 사암침법이 그 동안의 침구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행복은 마음먹기에 ~~~
글쓴이 : 云暢(운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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