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불교자료

[스크랩] 불변의 진리 명상의 말씀 모음

원재연 2012. 12. 24. 13:28

 

불변의 진리 명상의 말씀 모음  

세상사 모든 것은 덧없고 무상하여라

더구나 이 윤회의 세계는 무의미한 행동을 모두 버리고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니

 

아버지 살아 계실 때 내 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 되니 그 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니

 

어머니 살아 계실 때 나는 집을 떠나 있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 분 이미 세상에 없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니

 

경전이 있을 때 공부할 사람 없었고

공부할 사람 돌아오니 경전은 이미 낡고 헤졌네

우리 함께 있었다 해도 영원을 기약하지는 못할 것

나는 불멸의 행복을 찾아 수행의 길을 걸으니

 

삶은 반드시 죽음으로 마치나니

육신의 정신이 떠나면 가을들에 버려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뼈만 뒹군다

그래도 삶 가운데 남겨 놓은 것은 오직 선악에 대한 업보뿐이다

 

이 세상에 무엇이 영원하리오

우리는 나서부터 죽음 길로 뛰고

인간 쾌락을 좋아하나 허무한 순간들

부귀영화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 수가 없으라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 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 이래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에 윤회하는 고통바다의 대 죄인은

보잘것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오

 

몸이 있다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 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 받고 내세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 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음이요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 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 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오

 

원수를 맺지 말라

만일 원수를 맺었거든 맺은 자가 먼저 풀라

그러면 원한은 사라지는 것

만일 맺은 자가 먼저 풀지 않으면

영겁을 가도 맺고 또 맺혀

실이 엉켜 풀리지 않은 것 같으리

 

원수를 악으로 갚으면 비록 통쾌할 지 모르나

상대는 나에게 원수를 맺는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으로 갚으면

상대에게는 은혜가 되어 그 덕이 내게로 돌아온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효도하는 자식을 두게 되고

자신이 불효하면 불효하는 자식을 두게 된다

그러므로 효도하는 사람이 불효하는 자식을 둘 수는 있으나

불효하는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두기는 어려운 일이다

 

사람의 성품 속에는 선과 악, 두 가지가 같이 들어있다

이 두 가지 가운데 어떤 것이 그를 지배하는가에 따라

선인도 될 수 있으며 악인도 될 수 있다

 

인생을 쉽게 살아가려면 지혜가 필요하고

그 지혜를 닦으려면 배움이 필요하나니

배움이 없는 지혜는 퍼서 없어지는 고인 물 같고

배움이 있는 지혜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으니라

 

욕심이 많은 사람은 천상에 갈 수 없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베푸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이는 베푸는 것을 좋아하나니

저 세상에서 복락을 누린다

 

길손이여 나그네여 그대는 무엇을 잡고 있는가?

부처의 참 모습을 찾으러 하시거든

당신의 마음속 법계승을 보라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불경은 산중 절간에 있고

부처님은 토석으로 만든 등산불인 줄로 안다

그러나 불법은 내 주위에 있는 것

부처는 바로 내 자신이 아닌가?

 

여름 벌레는 겨울이 있음을 모른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부처님의 도를 깨닫지 못하면

극락이 있음을 알 까닭이 없음이라

 

자신이 지은 업은 자신이 받는다

부처님 일찍이 인과의 법칙을 말씀하시어

무명 중생의 업보를 면하라 가르치셨으되

우리들은 어찌하여 그 뜻을 모르고 방황만 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두 행복하다

사람으로 태어나 부처님을 볼 수 있고

법을 들을 수 있으니 어찌 행복치 아니한가?

 

온화한 마음으로 성냄을 이기며

착한 일로 악을 이기라

베푸는 일로 인색함을 이기며

진실로서 거짓을 이기라

 

마음은 거울과 같은 것

정법의 수건으로 닦고 또 닦으면

광명은 더욱 빛나는 것

그 광명에 중생의 어둠을 밝히리라

 

자신의 말이 겸손하면 상대의 말도 순한 법

마음을 온화하게 하여 서로를 존경하고

원한 맺힌 마음을 버려 악한 감정을 참는다면

미움과 원한은 다 스스로 없어져 버린다

 

마음이 짓는 모든 것 가고 오면서 끝이 없나니

생각이 삭 되고 치우침이 많으면 스스로 악을 부르리

 

가난은 죄가 아니며 불행 또한 아니다

가난 속에서도 즐거움과 행복이 있음이요

가난이 싫거든 노력할 것이라

노력하는 자에게 가난은 점차 멀어져 간다

 

주위를 살펴보라

가난하고 병들고 절망에 허덕이는 이웃이 있나니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보태야 하나

내 적은 성의가 그들에게 기쁨을 줄 때

극락의 문이 한 발 가까이 있음을 알라

 

내가 남을 사랑하면 남도 나를 사랑할 것 임이요

내가 남을 미워하면 남도 나를 미워한다

남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면 먼저 사랑을 베풀라

 

언제나 남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되라

남에게 베푸는 보시보다 더 큰 선은 없고

이 보시가 바로 극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세상에서 고독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란

단 한 사람도 없나니

나와 같은 사람이 또 하나가 있더라도 고독은 마찬가지

그러나 고독을 맛보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모르며

그것을 견디지 않으면 영광이란 열매를 어찌 얻을 수 있으리오

 

이 세상에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인가?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님을 알라

 

자신의 능력이 없이 좋은 직업만 구하려 한다면

마치 밑천 없이 사업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리오

자신의 능력과 분수에 맞는 일을 택할 것이며

하는 일에 만족할 줄을 알라

 

자신을 가꾸고 다듬는 자가 바로 어진 사람이라

도공은 그릇을 더욱 예쁘게 만들고

목수는 나무를 깎아 다듬어 살기에 편안한 집을 세우나니

우리도 자신을 다듬고 가꾸는 일에 열중해서

인생을 아름답게 살자

 

작은 일이라도 선한 것이 못되면 행하기를 두려워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되면 망설이지 말고 행하라

 

향기 없는 꽃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고운 말을 하여도 실천이 없다면

허황한 위선이 되고 말지니

우리 다 같이 내실 있는 생활로 참되게 살아가세.

출처 : 천연물 나라
글쓴이 : 常虛/석마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