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雨中 (추야우중)
秋風唯苦吟 (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가을 바람에 애써 읊을 뿐
세상 길엔 날 아는 이 드문데
창 밖에는 한밤의 빗속이요
등 앞엔 만리를 달리는 마음
통일신라 말, 당나라로 유학을 다녀와 문명(文名)을 떨친
최치원이 지은 <추야우중(가을밤 빗속)>입니다.
그는 이역만리에서 애를 써서 시를 읊지만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 데 대한 회한과
고향을 그리는 심정을 이 시에 담아 놓았습니다.
출처 : 가람문학
글쓴이 : 신성희 원글보기
메모 :
'시문학 > 한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한시]] 우리 나라의 최초의 한시(漢詩)는? (0) | 2013.07.17 |
---|---|
[스크랩] 賞蓮(상련, 연꽃 구경) / 곽예 (0) | 2013.07.09 |
[스크랩] 금강산 / 송시열 (조선 후기) (0) | 2013.07.09 |
[스크랩] 달을 기다리며 / 능운 (0) | 2013.07.09 |
[스크랩] 산중문답 / 이백 (0) | 2013.07.09 |